들었는데... 어 서울대 3대 미녀을 신청받았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. 그렇기에 몸을 숨긴 채 이름만을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고, 그 이전에 완전한 비매너 행위이기도 하고, 더욱이 상대가 듀얼을 받아들여 무기를 뽑는다는 전개도 있을 수 있다. 내 말에, 아스나는 무언가를-아마 “위험하다」라는 의미를 말하려고 입을 열었다. 그러나 곧 입술을 깨물고, 심각한 표정으로 끄덕인다.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이해해 준 거겠지, 이어서 한 말은- 「……그래도, 그림록 씨와 말할 때는 나도 같이 갈 거니까」 그렇게 딱 잘라 선언해버리면, 방에서 기다리라는 말은 삼킬 수밖에 없다. 이번에